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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Presented to the Conference, “Trust and Ethics in Investigative
Television Journalism, Institute of Communication Research, Seoul
National University, March 29th, 2006
- 강명구 김낙호 김학재 이성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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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황우석 과학 사기 사건의 특징
- 복합적 함의: 정치, 경제, 문화적 층위들의 중층 결합, 모순의 동시 파열
- 언론의 역할: 전 과정에서 중요한 행위자로 기능했으나, 이후의 자기 성찰 부재
- 문제제기
- 진실추구 억압체제: 문제가 제기됐을 때, 진실추구보다 국익 지키기에 열중
- 진실추구를 외면/억압한 저널리즘적 실천에 대한 반성과 비판 없이는 언제든지 사태는 다시 반복될 수 있음
- “왜 어떻게 이러한 일시적 말의 억압체제가 성립했는가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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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분석자료
- 기간: 진실추구 억압체제가 지배적이었던 시기 선정
- 시작 - 2005년 11월 14일 (세튼 교수 결별 선언)
- 끝 - 12월 15일 (서울대 조사위 설치 발표)
- 대상: 온/오프라인의 주요 담론 텍스트
- 신문: 중앙일보, 조선일보, 한겨레신문, 국민일보
- 인터넷 공간: 프레시안, 다음, 아이러브황우석 카페, 디시과갤, 브릭 등
- 생체정치 통치제제의 분석틀:뉴스, 칼럼, 사설 등 담론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, 담론의 만들어지고 해석되는 컨텍스트를 동시에
검토
- 분석틀
- 기반: 기존 보수/진보 균열을 넘어서게 한 망탈리테/정서 구조로서의 “생체정치 통치체제”
- 저널리즘적 실천: 저널리즘의 담론적 컨텍스트 및 담론 전략
- 균열: 강고한 억압체제에 균열이 일어난 기제 분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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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생체정치 통치체제 개념의 필요성
- 자발성의 요소
- 권력의 지배가 아닌, 자유롭고 동시에 순응하는 주체
- 일방적 이데올로기 조작과 다른 양상: 생산적 힘
- 다양한 층위의 접합
- 제도, 기구, 사고형태, 지식체계의 상호 연관
- 특정방향의 정체성과 행위를 유발하는 권력효과 발생
- 숭고한 전문성
- 통치 에피스테메: 진실추구 억압 정당성의 토대를 밝히는 개념적 장치
- “진실 레짐”(Regime of Truth):
- 진실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통한
포괄적 순응 생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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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노무현 정부의 정당성 위기와 '민족 과학자' 프로젝트
- 정치위기 일반화
- 정치 시스템과 일반 국민 혹은 ‘대중’의 괴리는 심화되며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 정치와 선정적, 민족주의적 여론동원이 그 공백을
채움
- 영웅 황우석의 후원자들
-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이미 시작
- 정부의 핵심 정치 인력들이 정치적 후원자로 자처
- 상징적 가치
- 노무현 정부가 소리 높여 외쳤던 ‘2만불 시대’, ‘과학기술중심사회’에 가장 잘 부합하는 상징적 인물으로 활용
- 과학기술인력의 전반적 파워엘리트화 경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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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생명과학과 산업 발전, 그리고 국가정책
- 과학기술 정책 레짐
- 성장지상주의적, 권위주의적
- 1960년대부터 이미 시작
- 노무현 정부의 과학정책
- 2005년: 과학기술 수준이 ‘모방단계에서 혁신 초기단계로 진입했다’ 평가 (‘과학기술 8대 강국’을 목표로 함)
- 미래성장 엔진의 두 번째 분야로 생명공학 선정
- 2000-2007년 생명공학부문에 약 52조원 투자 계획 수립
- ‘생명산업 세계 7대국’ 계획
- 국가주의적 성장 이데올로기로 확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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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문화적 기반으로서 발전주의 망탈리테
- 망탈리테
- 장기지속 시간 축에서 형성된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체계
- 정서의 구조
- 발전주의 망탈리테: “잘 살아야 한다”
- 왜, 어떻게 잘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 부재
- 권리와 의무에 기초한 합리적 개인주의나 공동체주의 부재
- 황우석 과학 사기 사건에서 나타난 양상
- 민족적 자긍심의 기반으로서 한국민족주의
- 목적이 수단과 과정보다 우선하는 왜곡된 성과중심주의
- 선진과 세계최고, 최첨단 등 최고와 1등을 지향하는 경쟁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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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진실 레짐의 지배 양상
- 합법적 논쟁 영역에 속해야 할 과학적 성과를, 가상적 합의에 의한 ‘불가침 영역’으로 편입시킴
- 연구성과를 논쟁 영역에서 다루고자 한 시도(예: PD수첩 취재)를 오히려 논쟁의 대상으로 끌어내림
- 인터넷을 포함한 주류 뉴스 미디어가 브레이크 기능보다 확성기 역할에 충실
- 저널리즘 실천의 담론 전략과 그것을 가능하게 한 맥락 조건들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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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상황적 윤리
- 윤리개념의 상대성 과잉 적용: 윤리기준의 부재 정당화
- 일관성 있는 논쟁 불가능, 임의적 상황윤리에 대한 동의 가정
- 결과: 의제를 불가침영역으로 강제 편입
- 난자채취의 상황윤리
- 총체적 위반: 연구원 난자 사용, 시술시 적법한 통보과정 부재, 연구책임자의 거짓말, 대가성 제공 난자 사용
- 담론상쇄: 윤리적인 문제의 잣대를 법적인 위반이라는 잣대로 이동, 한국이라는 맥락에 따른 상황윤리 적용, 한국에서 과학하는
것의 난점을 정서적으로 부각 => PD수첩 취재의 역기능 강조
- 저널리즘의 취재윤리
- 윤리 기준의 비일관적 적용
- 취재진의 문제제기 및 방송 프로그램 자체에
대하여 과잉 적용, 특정 주체의 자격을 상실시켜서 논쟁을 막아냄
- 타 언론의 각종 취재 윤리 위반(오보, 무고, 청부취재)에 대해서는 방치, 은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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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숭고한 과학
- 과학의 전문성, 숭고함에 대한 적극적 담론 구성
- 독보적인 존재로서의 사이언스
- “언론이 과학을 검증할 수 없다”
- 과학에 대한 열정과 성실성 : “월화수목금금금”
- 구원의 과학 : 난치병 치료를 위한 노력
- 논쟁의 불경스러움
- 사실 확인이라는 진리 추구 시도를 숭고한 과학에 반항하는 불경스러운 행위로 규정
- 황우석팀 연구의 성역화, 합리적인 토론의 대상의 삼으려는 노력을 여론에 기반하여 “단죄”
- 과학적 전문성의 역설
- 대항논리의 중요 요소: 과학적 전문성은 억압체계에 균열을 낸 중요한 대항논리로서도 기능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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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애국적 열정과 국익
- 국익론: 억압체제 담론의 핵심 기반
- 상황 윤리: 상황적 맥락의 목표점을 지정해 줌
- 숭고한 과학: 과학이 추구되어야 하는 정서적 물질적 토대
- 국익론의 작용방식
- 정서적 차원: 민족주의적 호소력, ‘국민의 여론’ 인용
- 경제적 차원: 33조 시장설 등. 정서적 차원의 국익을 뒷받침해주는 역할 수행. 구체적 실체가 없기 때문에 룰에 의한 논쟁
불가능
- 위협세력의 구축: 국익을 저해하는 적의 발명
- 내부의 적: PD수첩, 내부 제보자, “영주권 신청을 해서 기술유출이 우려되는” 파견 연구원들 등으로 점차 확장
- 외부의 적: 생명공학의 국제 공조를 한국 대 외국의 경쟁 관계로 프레임
- 이번 사건 이전부터 이미 진행되어온 패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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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공생적 기자-취재원 관계
- 전문성 부족의 문제보다, 검증 필요성에 대한 가치판단 부재 문제
- 취재원/기자 관계
- 사실상의 ‘흡수 관계’: 이해당사자인 황우석 연구소 인사들의 일방적 발언을 여과 없이 전달,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합법적 논쟁이
원천 봉쇄
- 흡수관계의 기반: 1) 전문적 소수를 묶는 인적 네트워크 관리, 2) 기자회견 저널리즘을 넘어선 ‘초청 저널리즘’
- 비전문 기자의 경우: 불가침, 민족주의로 이미지화
- 기자/취재원 관계
- 손쉬운 보도거리를 얻기 위한 자발적 동의
=> 협력적 공생관계 발생
- 저널리즘의 국익 기여 역할 환기 (예: 2004년의 엠바고 소동)
- 결과: 입장 단일화, 전문적 지지 효과, 불가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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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언로의 복합구조
- 담론 구성 기여 특징
- 간접 기능: 황우석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‘옳은 것’으로 담론화
- 논쟁 영역을 줄이고 암묵적 합의를 전제하도록 하는 기반
- 뉴스의 다양한 유통 경로 및 양적 과잉
- 통신사-언론사간 뉴스 이중 배급, 방송 및 신문 뉴스의 인터넷 아카이빙, 언론사간 상호 기사 인용 등.
- 독자가 유사한 뉴스 콘텐츠를 대량의 기사를 통해서 수용
- 기획취재보다 단신 속보 위주의 보도 패턴이 이러한 경향 심화
- 지배적 담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효과 잉태
- 미디어 담론과 개인 담론의 혼합
- 본래의 언론 소통 경로에 머물지 않고 개인간 개별 담론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토론 영역에 혼합
- 뉴스 공급자와 수용자 여론 사이의 상호작용 발생. 인터넷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론을 일반화, 뉴스 내용에 그대로 반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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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문제제기 방식의 문제
- 규범적 문제제기: ‘바람직하지 못함’ 지적으로는 균열 생성 실패
- 구체적 설득력을 위한 조건
- 위반의 물증: 대상이 특정한 원칙을 위반했다는 구체적인 증거
- 피해의 평가: 원칙을 위반함으로서 발생하는 문제가 구체적이고 유의미한 피해를 가져다 준다는 증거
- => ‘위반의 물증’과 ‘피해평가’ 둘 다
분명한 증거가 제시될 때 비로소 균열적 논의가 담론적인 힘을 얻어냄
- 균열의 발전과정
- 검증사건 이전, 난자기증보도(과도기적 사건), 논문조작취재 노출(균열의 조건 발생), 대항담론 발생 등의 구간으로 세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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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반(反)균열적 담론의 등장
- 발생의 맥락
- 균열 발생 이후 억압체제가 절대적 지배력을 잃어버림: 논쟁의 시작
- 황우석을 비판하는 담론에 대한 대항 담론 발생
- ‘물증’과 ‘피해평가’로 무장한 대항 담론 진영에 대항하여 ‘유사 과학적 방법론’을 모색
- 담론구성의 한계
- 실질적인 증빙 능력의 부재로 인하여 가정법적인 추측
- 사건의 본질인 논문 조작에 대한 포커스 부재
- 그러나 논문이 조작일 경우 국익론의 정당성 상실이라는 논리적 한계
- 소통 방식의 한계
- 균열적 담론: 1) 열린 참여, 2) 새로운 물증들의 집합적 축적, 3) 전문적/대중적 경로 양측을 활용한 상호 소통
- 반균열적 담론: 1) 지사적 선언과 동의에 의한 담론 2) 새로운 사실의 검증보다 입장의 재확인, 3) 대중적 경로를 많이
활용했으나, 제도적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적 경로의 소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
- => ‘여론’으로서 기능하였으나, 균열 이후 결정적 국면 전환에 실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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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왜 진실추구를 외면했는가:
- 진실레짐(regime of
truths)의 성립
- -윤리적 잣대의 상대성
- -숭고한 과학: 세계적 권위, 성실,
구원,신성한 영역
- -애국적 열망과 국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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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진실추구 억압체계의 균열
- -위반의 물증:조작의 증거제시
- -피해의 평가:과학에서 용납할 수 없는
논 문조작 비판
- 진실게임에서 논문 조작 vs. 원천기술
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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